오후 2시부터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개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은행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상황 점검에 나선다.
한은은 8일 오후 2시부터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상대 부총재보, 이상형 통화정책국장, 김현기 금융시장 국장, 양석준 국제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란 군부 실력자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에 사망한 이후 이란 테헤란에서 미국의 공격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2020.01.03.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미국 공군기지를 공습했다. 이에 미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추가 공격을 예고하고 있다.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형국이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자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 군사 긴장 고조로 외환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선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 원 환율이 장중 8원 이상 급등하고 채권금리도 하락 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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