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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레티널, 한계 넘은 증강현실 렌즈 '핀 미러2020' 공개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4:07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4:07

김재혁 "향후 우리 삶 어떻게 바꿀지 보여 줄 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용 광학 솔루션을 개발하는 레티널이 7일(현지시간) CES 2020에서 기존 증강현실(AR) 광학계의 한계를 한 번 더 뛰어넘은 '핀 미러 2020' 렌즈를 공개했다.

레티널은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를 위한 광학계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레티널은 지난 2018, 2019년 CES와 MWC에서 핀 미러(PinMR) 기술을 발표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CES 2020에서는 기존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 스마트 글래스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핀 미러 2020' 렌즈를 선보인다.

핀 미러 2020 렌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증강현실 광학계 기술의 난제로 알려진 세로 시야각 문제를 극복해 상용화 수준을 실현한 점이다. 기존에는 23도에 불과했던 세로 시야각을, 레티널은 40도 수준으로 확장해 스마트글래스 성능을 약 73% 끌어올렸다. 또한, 이전부터 강점으로 평가받던 아이 박스(Eye-box) 역시 개선해 일반 안경처럼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etinAR 핀 미러 렌즈와 핀 미러 렌즈를 장착한 AR 고글, 스마트글래스 [사진=네이버] 2020.01.08 yunyun@newspim.com
CES 2020 레티널 부스에서는 핀 미러 2020 렌즈에 최적화된 초고해상도 실감형 증강현실 데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즐기며 개선된 시야각과 아이박스를 체험할 수 있고, 고글을 착용한 데모 역시 즐길 수 있다. 아이언맨의 자비스, F-35 전투기 조종사 헬멧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완전 무선 이어폰 (TWS)과 '핀 미러' 스마트글래스를 결합한 인공지능 번역 솔루션 데모도 경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고, 무선 이어폰을 나눠 착용한 후 자신의 언어로 대화하면, 상대방의 언어가 음성과 자막으로 실시간 번역되는 데모 전시다. 여행, 해외 출장 상황 등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을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CES 2020에서 다양한 형태의 증강현실 데모를 공개해 증강현실이 향후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레티널의 투자사인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레티널의 핀 미러 기술이 AR 증강현실 스마트 글래스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첨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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