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지난해 성과 저조 '행동주의 펀드'...다시 목소리 높이는 KCGI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성부펀드, 3개월만 공식 영상 "한진 지배구조 노력 없어"
'한진 비전2023' 실행 촉구...엔터社, 주주행동주의 변화도 '관건'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국내 '행동주의 펀드'가 올해 주총을 앞두고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한진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던 KCGI(일명 강성부펀드)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으면서 3월 주총을 앞두고 목소리를 높이는 모양새다.

신민석 KCGI 부대표는 7일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항공업 위기, 한진그룹의 대응은?'이라는 제목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공식 영상을 내놓은 것이다.

신민석 부대표는 "지난해 11월 임원 인사를 통해 적극적 비용 관리, 수익성 낮은 사업에 대한 매각 등을 발표했지만, 지난해 2월 발표한 송현동 부지 매각은 아직 요원하다"며 "형식적인 지배구조 개선안만 발표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KCGI TV 유튜브 공식영상 [이미지=유튜브화면] 2020.01.07 bom224@newspim.com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구조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경영진들은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3분기말 부채비율은 861%로 코스피200 상장사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평균이 91.3%임을 감안하면 부채비율이 너무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신 부대표는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매각과 비수익성 사업을 정리한다면 충분히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이 가지고 있는 송현동 부지와 칼호텔이 가지고 있는 제주도 파라다이스 호텔은 10년째 방치돼 있다"면서 "또 인천 율도의 3만평 부지, 제주도 정석비행장, 제동목장, 제주도 민속촌 등을 활용한다면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구조를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KCGI는 한진칼 지분율 17.29%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한진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KCGI는 지분을 기존 15.98%에서 1.31%를 추가로 취득했다.

오너가의 한진칼 지분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6.46%,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6.43%, 조현민 한진칼 전무 6.42%,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5.27% 등이다. 3남매의 지분이 비슷한 상황이다.

한진칼 2대주주인 KCGI는 오는 3월 주총을 앞두고 한진 경영진의 역할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한진그룹이 약속했던 '비전 2023'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현동 부지를 매각하고 국내 호텔의 효율성을 높여 부채비율을 395%로 낮추고 신용등급을 A+까지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한진그룹 오너가 분쟁 속에서 KCGI가 우군을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델타항공(10%) 외에 반도건설(6.28%)이 한진칼 지분을 늘리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총 전까지 세력마다 목소리를 높이며 합종연횡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오너 일가와 KCGI가 손을 잡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면서 "새로운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반도건설 측이 어느 쪽에 서느냐에 따라 판세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한 주주 행동주의 움직임도 관심이다. 지난해 KB자산운용은 SM엔터테인먼트에 주주환원 배당성향 30%, 불필요한 사업 정상화, 라이크기획 합병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에스엠 측에서 거절하면서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 현재 KB자산운용의 에스엠 지분은 8.38%(지난 11월기준)이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엔터테인먼트사의 섹터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에 속하지만, 주주 행동동주의 가능성에 기반을 두고 에스엠 자회사의 적자 축소 가능성이 기대되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