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오전] "중동 정세 주시"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2170선 '복귀'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09:57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전날 하락분 대부분 만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총상위주 일제히 상승 출발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전날 중동발(發) 악재 여파로 1%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장 대비 18.38포인트(0.85%) 오른 2173.45에 거래중이다.

1월7일 코스피지수 오전 추이 [자료=키움HTS]

이날 코스피 상승은 새벽 마무리된 뉴욕증시가 이란의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 우려에도 오름세로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50포인트(0.24%) 뛴 2만8703.38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35%, 0.56%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이란 이슈가 발행한 이후 조정을 받은 만큼 일시적인 반등이 예상된다"며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향후 이란의 대응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79억원, 기관은 1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01억원을 순매도하며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11%), 의료정밀(-0.05%)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화학(1.60%), 유통업(1.34%), 전기전자(1.29%), 제조업(1.13%)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총상위주 역시 일제히 올랐다. 시총 1위 삼성전자(1.26%)를 비롯해 SK하이닉스(0.85%), 삼성전자 우선주(1.42%), 네이버(1.9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0.43%), 현대모비스(1.00%), 셀트리온(2.02%), LG화학(0.16%), LG생활건강(4.88%)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37포인트(1.12%) 급등한 662.68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78%), 유통, 비금속(이상 1.74%), 컴퓨터서비스(1.70%), 오락·문화(1.61%), 화학(1.53%), 통신서비스(1.52%), 제약(1.50%)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시총상위주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50%), 에이치엘비(1.03%), CJ ENM(1.46%), 펄어비스(1.55%), 스튜디오드래곤(1.42%), 헬릭스미스(2.29%), SK머티리얼즈(0.06%), 메디톡스(3.11%), 파라다이스(2.11%) 등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