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4개월까지 지원…양육비 부담↓·아기 낳기 좋은 환경↑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보건소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은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고 아기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생후 24개월까지 영아를 둔 가구에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외에 올해부터 기준중위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다자녀(2인 이상)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자 가운데 산모가 에이즈 감염, 항암치료 또는 각종 질환·사망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거나 부자·조손 가정, 가정 위탁·입양 아동인 경우 지원한다.
생후 60일 이내 신청 시 최대 24개월분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기저귀 월 6만4000원, 조제분유는 월 8만6000원이다.
국민행복카드를 통한 물품 바우처 방식으로 확정 통보 이후 바우처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 구매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원주시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 129번, 원주시 보건소 의료지원과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