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도소방본부에 이어 용인소방서도 불법 주·정차 차량에 의해 출동이 지연되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해당 불법 차량을 들어 옮겨 소방차량의 출동에 큰 도움을 준 거리의 의인들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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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지난해 12월 24일 용인시 기흥구 중구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출동한 소방차 진입을 막아선 차량을 시민들이 옮기는 모습. [사진=용인소방서] 2020.01.06 seraro@newspim.com |
6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24일 기흥구 중구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출동 중인 용인소방서 동백119안전센터 펌프차가 골목길에서 우회전 하던 중 불법 주·정차 차량에 의해 출동이 지연되자 주변의 시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어났다.
소방차량 주변에 있던 거리의 시민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차량을 보고 해당 차량을 들어 옮겨 이동조치시켜 소방차의 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사건은 SNS에 처음 게시돼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후 방송을 통해 언론에 해당 사건이 널리 소개됐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소방활동에 도움이 됐다"며 "당시 현장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옮겨 소방관들의 출동에 큰 도움을 준 의인들께서는 꼭 연락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현장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의 이동조치에 도움을 주신 의인분들께는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쳐 2월 중 경기도지사 표창 등이 전달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응전략팀에 전화(031-8021-0413)하면 된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