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라면세점은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팁핑)을 국내 성공을 발판 삼아 외국인 고객도 이용 가능한 '글로벌 신라팁핑'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신라팁핑은 중국어를 시작으로 일본어·영어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팁핑은 상품을 구매할 때 광고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용자 후기를 신뢰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만든 서비스다.

글로벌 신라팁핑 중국어 서비스는 팁핑에 이미 누적된 15만건 이상의 상품평과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새로운 상품평을 중국어로 자동 번역해 제공한다.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작성한 상품평을 통해 최신 한국 뷰티 트렌드를 빠르고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신라팁핑을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과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팁핑에서 중국어로 제공하는 소비자 후기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해외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중국 소비자에게 생소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는 실제 구매자의 다양한 후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 누구나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해 상품평을 작성할 수 있고 본인이 작성한 상품평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면 최대 3%까지 현금성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 앱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한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거나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며 "글로벌 신라팁핑을 통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