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영어 서비스까지 순차 확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라면세점은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팁핑)을 국내 성공을 발판 삼아 외국인 고객도 이용 가능한 '글로벌 신라팁핑'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신라팁핑은 중국어를 시작으로 일본어·영어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팁핑은 상품을 구매할 때 광고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용자 후기를 신뢰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만든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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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제공] 2020.01.06 nrd8120@newspim.com |
글로벌 신라팁핑 중국어 서비스는 팁핑에 이미 누적된 15만건 이상의 상품평과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새로운 상품평을 중국어로 자동 번역해 제공한다.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작성한 상품평을 통해 최신 한국 뷰티 트렌드를 빠르고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신라팁핑을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과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팁핑에서 중국어로 제공하는 소비자 후기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해외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중국 소비자에게 생소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는 실제 구매자의 다양한 후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 누구나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해 상품평을 작성할 수 있고 본인이 작성한 상품평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면 최대 3%까지 현금성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 앱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은 한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거나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며 "글로벌 신라팁핑을 통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