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유관기관 합동으로 298곳 개선사업 추진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내 학교 앞 스쿨존 514곳이 교통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중 개선가능한 곳은 전체의 58%인 298개소로 확인됐으며 전체의 21%에 달하는 108곳은 개선이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스쿨존 298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1.04 nulcheon@newspim.com |
이와함께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필요로 하는 곳은 29곳으로 확인됐으며 전체의 15%에 달하는 79곳은 개선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같은 결과는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도내 전체 유치원 707개원과 초등학교 470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스쿨존 내 교통안전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개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안전 취약지 514곳 중 과속방지턱․과속카메라 설치 요구는 102곳, 신호등 설치․ 보수요구 97곳, 교통안전 표시 설치․보수요구 72곳, 횡단보도 설치․보수․ 도색 요구 70곳 등의 순이다.
이 중 개선가능한 지역은 과속방지턱․과속카메라 설치 57곳, 신호등 설치․ 보수 34곳, 교통안전 표시 설치․보수 61곳, 횡단보도 설치․보수․ 도색 47곳 등으로 나타났다.
개선 불가능 이유는 시설기준 미 충족, 검토 필요, 자체판단 불필요, 예산 부족, 법적 기준 불가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교육청은 3일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학교 앞 스쿨존 내 교통안전 취약지역 298곳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 추진으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취약지역이 크게 개선될것으로 보여 세심한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시설기준 미충족, 법적 기준 불가 등의 사유로 개선 불가능 지역을 제외한 취약 건에 대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개선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주변 교통안전 위험지역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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