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량 부동산에 분산투자, 트렌드 섹터 투자로 자산가치↑
"높은 변동성, 낮은 금리로 리츠 각광"...글로벌 리츠 4% 수익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REITs)를 국가·섹터별로 분산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인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을 출시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은 세계 주요도시의 우량 부동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또한 임대주택·물류창고(스토리지)·데이터센터 등 장기 성장 트렌드 섹터에 집중 투자해 배당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추구한다.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글로벌리츠랩' 서비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
운용 자문은 부동산 투자 주력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맡는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지속적인 시황분석을 통해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실행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도 적절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주식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낮은 금리로 시장에서 리츠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리츠는 국내 시장에 비해 규모가 크고 다양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 리츠 협회 NAREIT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리츠는 2007년 이후 연평균 4%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의 최소가입금액은 3천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해지 시 별도 수수료는 없다. 분기마다 발송되는 운용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는 현재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가입 후에는 홈페이지, HTS, MTS에서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
hslee@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