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군사작전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했다는 소식에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선물은 급등,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등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락세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9분(한국시간)께 2월물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1.87% 오른 배럴당 63.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락세다. 오후 2시 14분께 3월 만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선물 가격은 211포인트(0.73%) 내린 2만862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 선물 가격은 3232.62포인트로 26.38포인트(0.81%) 떨어졌다.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안전통화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시 1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0.48엔(0.44%) 내린 108.09엔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국영TV와 이라크 관계자 3명 역시 이날 바그다드 국제공항 공습으로 사령관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있다. 2019.10.0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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