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경쟁력 강화·운영구조 효율성 제고 추진
"KB증권만의 업무 문화 만들어야" 강조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0년 비즈(Biz) 경쟁력 강화 및 운영구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이익 중심의 경영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고=KB증권] |
박정림·김성현 사장은 2일 배포한 2020년 신년사에서 "국내외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그 어느때보다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했다"며 "경쟁사 추격(Catch-up) 및 선제적 사업추진을 통해 증권업계 선두권 지위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이익 중심의 경영체계 강화를 전사적 경영젼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두 사장은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Biz) 경쟁력을 보유한 '강한 KB증권'과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역량을 확보한 '혁신의 KB증권'을 통해 새로운 10년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올해는 비즈 경쟁력 강화 및 운영구조 효율성 제고를 통해 이익 중심 경영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비즈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 방안으로는 WM부문 강화, 채권운용 역량 향상, 기업 관련IB 도약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대표이사 직속 독립본부 '투자솔루션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WM부문 내 365지점의 '프라임센터' 확대 개편, IB부문 '어드바이저리(Advisory)부', S&T부문 '글로벌 트레이딩(Global Trading)부' 신설 드에 나선 바 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 경쟁력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효율적 경영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통해 KB증권만의 기민한(Agile) 업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