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동규 안산시의장 "소통과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 펼칠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7:36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7:36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규 경기 안산시의회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소통하는 의회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치로 현장에서 소통하는 민생 중심의 의회와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19년을 돌아보면서 "시민의 높아진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안산시의회 최초로 상임위원회 생방송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에는 시민참여, 시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 강화 그리고 의원연구단체를 활성화 시켜 문화와 환경이 어울리는 안산을 만들겠다. 또 민생현장을 꾸준히 돌면서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사진=안산시의회] 2019.12.31 1141world@newspim.com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75만 안산시민 여러분!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경자년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늘 함께 하기를 먼저 기원 드립니다.

또한 지난 한해에도 시민여러분께서 성원해 주시고, 때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신 덕분에 안산시의회는 나날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시작은 항상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을 주고, 가슴을 벅차게 합니다. 올해 경자(庚子)년은 흰색 쥐의 해로, 쥐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하니, 시민 여러분 모두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제8대 안산시의회가 출범한지 3년차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임시회와 정례회를 거치면서, 우리 의원들은 더 나은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하여 집행부에 제시 하여 왔으며, 때로는 날카로운 시정 질문과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집행부와의 견제관계를 유지하면서, 시민의 높아진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소통하는 의회"를 만드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안산시의회 최초로 상임위원회 생방송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의회의 정보와 의정자료, 동영상을 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의원전체회의와 의장단 회의, 그리고 상임위원회별 간담회를 활성화하고, 집행부와의 소통도 원활히 하여 폭 넓은 민의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하였습니다.

아울러"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치로, 현장방문 시간을 할당하여 방문하고 있으며,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 잘하고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의원연구단체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작년에 총 5개의 연구단체가 결성되어 시의원 21명 중 18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는 의원연구단체가 활동을 시작한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로 8대의회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는 수치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0년대는 3차산업혁명시대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로 넘어 가는 변곡점에 있는 시기입니다. 정부에서는 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자동차 등을 신산업 분야로 선정하고 각종 투자 정책지원 계획을 발표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안산에서는 작년 6월 수도권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는 등 기술개발과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산이 이러한 환경위에 산업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문화와 환경이 어울리는 도시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민생현장을 돌고, 시민들의 의견을 접하다보면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 의회에서는 그 동안 축적한 의정 경험과 안산시민의 지혜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의정지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참여와 시민소통을 전제로 한 의정활동을 통해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의회의 사명과 책무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데 있다는 가치로, 시민의 폭넓은 의견과 여론을 적극 수렴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화합과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람이 힘이 되고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시민 모두가 하나로 단합되어 있으면 아무리 큰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갈라져 있으면 작은 어려움조차 이겨낼 수 없습니다.

시민 통합을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특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활동조직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화합과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하여 보다 따뜻한 안산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미래를 위한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공정한 사업추진으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정책에 예산이 쓰여 안산시의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기틀을 닦겠습니다.

넷째,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의회와 집행부 간 불필요한 대립을 지양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적절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통해 상식이 통하고 기본이 갖춰진 안산시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의는 생산적인 시정을 이끌게 함으로서 안산시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함은 물론, 상호보완을 통해 우리시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의원연구단체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습니다,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는 민생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주제를 설정하고 치열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특별한 결과물들을 도출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열정과 땀이 배어 있는 연구 결과물은 우리시가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스스로를 뒤 돌아 보는 피드백 자료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의원연구단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40여년전 작은 농어촌의 전원 마을에서 시작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공업도시이자 관광도시로서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모범 도시로 발전해왔습니다. 이 모두 시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올 한해에는 더욱 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면서 다 함께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안산시가 행복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안산시의회 의원 모두 손잡고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희망찬 새해의 첫날 가졌던 포부와 희망들! 반드시 결실을 맺고,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 항상 함께 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 드립니다.

우리의 커다란 소망은 혼자서 이룰 수 없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십시오.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누리는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이 늘 곁에 있어 행복하고 고맙습니다. 2020년 여러분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일

안산시의회의장 김 동 규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