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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올림픽 2연패 길목에서 홈코스 일본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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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 마지막 세계랭킹에서 스즈키 15위에 오르며 도쿄올림픽에 3명 출전시킬 가능성 높아져
한국의 금메달 가도에 기존 하타오카·시부노와 함께 큰 변수로 작용할 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한국 여자골프가 올림픽 2연패 길목에서 장해물을 만났다. 그 반면 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여자골프에서 첫 메달획득 가능성에 고무돼있다.

3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일본은 모두 3명이 15위안에 들었다. 스즈키 아이(일본)가 처음으로 15위에 랭크되면서 일본은 하타오카 나사(6위), 시부노 히나코(11위)를 합쳐 3명이 올림픽 출전 가시권에 들게 됐다.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24일~8월9일 열린다. 여자골프는 8월 5~8일 도쿄에서 멀지않은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 동코스에서 치러진다.

내년 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 일본이 3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장해물이 하나 더 나타난 셈이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올림픽 여자골프에는 총 6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오는 6월30일자 세계랭킹에서 15위안에 많은 선수를 진입시킨 국가는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6개월전인 현재 랭킹을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이 4명을 출전시킬 것으로 보이며, 미국은 3~4명, 일본은 3명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경쟁상대는 미국보다는 홈코스 일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주까지는 단 2명만 올림픽 출전권에 들었으나 스즈키가 가세해 1명이 늘어남으로써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 스즈키는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오른 선수다. 지난달초 일본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도 우승한 강호다.

올림픽 대회장인 가스미가세키CC는 전장을 길게 하지 않는 대신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들이 유리하게끔 셋업될 것으로 보도됐다. 한국과 일본 선수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은 4년전 리우올림픽에서 간발의 차로 메달권 밖에 머물렀다. 당시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은메달, 펑샨샨(중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노무라 하루는 양희영,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는데 펑샨샨과는 1타차였다. 그래서 도쿄올림픽에서는 홈 이점을 등에 업고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올해 마지막 랭킹에서 지난달 미국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150만달러(약 17억3000만원)를 손에 쥔 김세영이 5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주 5위였던 하타오카를 6위로 밀어내고 1계단 올라섰다.

한국 선수들은 김세영을 포함해 4명이 랭킹 10위안에 포진했다. 고진영이 1위, 박성현이 2위, 이정은6가 7위다. 미국은 3명이 랭킹 15위안에 들었다. 넬리 코다가 3위, 대니엘 강이 4위, 렉시 톰슨이 10위다.

미국LPGA투어는 오는 1월16일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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