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이 남부 알 달레아 지역을 미사일로 타격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 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멘 정부와 연계된 보안군은 성명을 내고 보안군이 군사 퍼레이드를 막 마친 다음 미사일이 행사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보안군 대변인은 어린이 4명이 포함된 총 7명의 사망자와 2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매체에 내빈들이 자리하고 있는 연단 근처를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후티 반군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지난 8월에도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등을 이용해 남부 항구 도시 아덴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하던 정부군을 공격해 36명의 사망자를 냈다.
예멘은 2014년 9월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후티 반군에 의해 자리에서 쫓겨난 이후 5년동안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을 겪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주축으로 한 연합군은 후티 반군에 맞서기 위해 결성돼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사나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예멘 정부군에서 후티 반군으로 전향한 병사들이 사나에서 열린 후티 반군의 군사 행사에 참석해 경례를 하고 있다. 2019.12.29 lovus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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