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올해 걷고 싶은 해안길에 경남 고성군에 있는 공룡 화석지 해변길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올해의 해안누리길로 공룡 화석지 해변길과 청산도 슬로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0년부터 해안누리길을 지정해서 운영 중이다.
공룡 화석지 해변길은 총 3.5㎞다. 이 해변길을 걸으면서 2000개에 달하는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과 촛대바위, 병풍바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해양수산부] 2019.12.29 ace@newspim.com |
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길은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더 가야 나온다. 청산도 슬로길은 총 20.5㎞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와 황톳길, 돌담마을 등을 볼 수 있다.
해수부는 아울러 ▲전북 군산시 구불8길(고군산길) ▲ 전남 영광 진달이 둘레길 ▲부산 수영구 광안리~수영강변길 ▲부산 서구 송도 구름산책길 ▲전남 여수시 금오도 비렁길 등을 해안누리길에 추가했다.
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해안누리길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자원"이라며 "해안누리길이 해양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서 연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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