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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2020년 세계 골프계 최대 화두는 도쿄올림픽

기사입력 : 2019년12월28일 08:39

최종수정 : 2019년12월28일 11:08

한국 여자골프, 올림픽 2연패 관심사…금메달 놓고 美·日과 다툴 듯
미국PGA투어에서는 우즈의 통산 83승 달성, 임성재의 첫 승 시기 주목
R&A·USGA가 2월초 발표할 샷 거리 제한계획 초안에도 이목 쏠려
미켈슨·최경주는 만 50세로 시니어투어 진입 자격 확보…KPGA 재탄생도 지켜볼 일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다음주면 2020년이다.

2020시즌 세계 골프는 내년 1월2일(현지시간) 시작하는 미국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작된다. 한국 선수들이 많이 활약하는 미국LPGA투어는 1월16일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즌을 연다.

2020년 세계 골프계의 화두는 무엇일까. 내년 골퍼들의 눈·귀를 사로잡을 국내외 이슈 일곱 가지를 요약한다.

 

2020년 세계 골프계의 시선이 도쿄올림픽으로 모아지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올림픽에서도 발자취를 남길지, 한국 여자골프는 올림픽에서 2여패를 할지 등이 관심사다. [사진=미국LPGA]

 

◆도쿄올림픽
골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남자는 112년만에, 여자는 116년만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했다. 오는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골프는 남녀 개인종목 두 경기가 열린다. 리우대회에는 지카 바이러스, 치안 등의 이유로 많은 톱랭커들이 불참했다.

그러나 도쿄대회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 문제는 현재까지 큰 장해물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골프는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CC에서 치러진다. 골프선수들에게 올림픽 메달은 투어의 여느 대회 우승에 비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닌다. 도쿄올림픽 골프는 남자가 7월30일~8월2일에, 여자는 8월5~8일에 각각 치러진다.

◆한국여자골프,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은?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박인비가 금메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은메달, 펑샨샨(중국)이 동메달을 땄다. 올림픽 골프 종목엔 남녀 각 60명이 출전한다. 오는 6월말기준 세계랭킹 15위안에 4명 이상을 포진시킨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한국은 리우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4명이 나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태극 마크를 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머지 세 자리는 유동적이다. 현재 랭킹 2위 박성현, 6위 김세영, 7위 이정은6의 순위가 6개월 후에도 그대로 보장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한국 여자골프는 그만큼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랭킹 14위인 박인비는 한국선수로 여섯 번째 랭커여서 지금은 출전권 밖이나, 올림픽 2연패를 겨냥하고 있다. 한국의 메달 경쟁상대는 미국과 일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 우즈, 우승행진 이어갈까
타이거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불사조처럼 재기해 그린 재킷을 걸쳤다. 메이저대회로는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11년만이고, 마스터스에서는 2005년 우승 이래 14년만이다.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으로,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잭 니클로스(18승)에 3승차로 다가섰다.

지난 10월말 일본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는 첫 날 첫 세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고도 역전우승했다. 미국PGA투어 통산 82승으로,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샘 스니드와 타이를 이뤘다. 이달초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는 미국팀 단장겸 선수로 나서 팀의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도 밝혔다. 우즈가 내년에 투어 최다승 기록을 세울지,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지, 라이더컵에도 단장으로 나설지 등 그의 일거일동은 모두 뉴스거리다.

우즈는 1975년12월30일생이다. 내년이면 그도 45세다.

◆R&A·USGA의 거리 제한 계획엔 어떤 내용이?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올해 대대적으로 바뀐 골프 규칙을 도입한데 이어 내년에는 거리 제한을 두는 장치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두 기구는 나날이 늘어나는 선수들의 샷 거리로 인해 기존 골프코스가 변별력이 없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2008년 8월부터 '디스턴스 인사이트 프로젝트'(distance insights project)라는 이름아래 삿 거리를 제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 초안이 내년 2월4일 발표될 예정이다.

드라이버나 볼의 성능에 추가적인 제한을 도입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거리를 제한할 것인지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 없어서 더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런 제한은 순수 아마추어 골프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프로 대회와 엘리트 아마추어대회에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KPGA 재탄생할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나 내년에 재도약의 길로 들어설지 지켜보는 이가 많다. KPGA투어는 지난해 15개 대회가 열렸다. 이는 KLPGA투어(28개)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10월13일 끝난 제네스시챔피언십 이후 내년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4월 중순까지 6개월동안 KPGA 투어프로들은 '방학'이다. 출전하고 싶어도 그럴 대회가 없다.

신임 구자철 회장은 임기 첫 해인 내년에 5개 대회를 신설하겠다고 공언했다. 공약을 실현하려면 미국PGA투어나 미국LPGA투어의 커미셔너처럼 회장이 직접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 KPGA 회원들이나 KPGA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원한다.

◆임성재, 미국PGA투어 첫 승은 언제쯤?
임성재는 미국PGA투어 데뷔연도인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않고도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30명이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에도 나갔다.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단장 추천으로 나가 3승1패1무로 팀 최고성적(타이)을 냈다. 연초 98위이던 그의 세계랭킹은 지금은 34위로까지 뛰어올랐다.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일컬어지는 내년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출전권도 확보했다.

그에게 남은 것은 투어 첫 승이다. 동료 프로나 전문가들은 "임성재의 미국PGA투어 첫 승은 시간 문제"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가 언제 우승 물꼬를 틀지, 처음 나가는 마스터스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한국팬들의 이목이 쏠려있다.

◆미켈슨·최경주, 시니어투어 진출 자격
필 미켈슨과 최경주는 동갑이다. 둘 다 1970년생이다. 최경주는 5월19일, 미켈슨은 6월16일이 생일이다. 미켈슨은 지난 11월 초 26년만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밀려났으나 여전히 미국PGA투어에서 우승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은 65위다.

미켈슨은 내년 6월16일 이후엔 만 50세 이상 선수들만 출전자격이 있는 미국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에 나갈 수 있다. 그런데 6월18일에 US오픈이 열린다. 미켈슨은 US오픈을 제외한 나머지 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US오픈에서는 여섯 차례나 2위를 했기 때문에 그 우승에 '한'(恨)이 맺혀있다. US오픈에서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또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될 수 있다. US오픈 다음주에는 US시니어오픈이 열린다. 미켈슨은 내년에 이 두 대회에 모두 나가 우승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주도 시즌 중반에 챔피언스 투어 출전자격을 갖게 되지만 당분간은 미국PGA투어 대회 출전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는 미국PGA투어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인 8승을 기록중이다. 그는 "10승은 채운 후 시니어투어로 가야 하지 않겠는가"고 말해왔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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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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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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