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연철 "'교착' 북미협상, '모두스 비벤디 지혜'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협상 시한 임박…한반도 정세 불확실성 매우 커"
"중·러 '대북제재 완화' 안보리 결의안 정부도 주목"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지부진한 북한과 미국 간 비핵화 협상 해법으로 '모두스 비벤디(modus vivendi, 잠정합의)' 구상을 제안해 주목된다.

김 장관은 26일 통일부 출입기자단과의 송년간담회에서 "북한의 협상 시한이 임박했다"며 "향후 한반도 정세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며 이 같은 구상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상황 악화를 막고 협상 동력을 살리기 위해 최종합의로 가는 징검다리로의 잠정합의, 모두스 비벤디의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2019 북한연구학회 동계학술회의 '위기와 기회의 한반도: 다시 평화를 생각한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2.20 alwaysame@newspim.com

모두스 비벤디는 국가 간에 분쟁 해결을 위해 간략한 절차로 체결하는 잠정 협정 또는 일시적 합의를 일컫는다.

김 장관의 이날 발언은 '선(先) 조치 후(後) 보상'을 요구하는 미국과, 반대로 '미국의 새로운 셈법'을 주장하며 접점을 찾지 못하는 북한 간에는 일정의 양보를 전제로 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로 보인다. 즉 북미 모두 합의점에 이르기 쉬운 부분부터 찾아 타결해 나간다면, 최종합의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장관의 발언과 관련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일반적 의미로 모두스 비벤디는 서로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합의를 해서 대화동력을 살리고, 이를 통해 어려운 협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북핵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잠정합의 지혜에 대해 전문가들도 많이 지적한 바 있다"며 "그런 일반적인 얘기를 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완화 초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도 주목하고 있다"며 "다양한 창의적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현재 공간이 많이 축소됐다"며 "과거 경험으로 보면 남북관계는 진전과 후퇴를 반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유엔 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장관은 이어 "북한의 '새로운 길' 본격화와 함께 남북, 북미관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반도 정세에 복잡성이 심화되고 있어 대북정책 추진의 공간이 좁아진 게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추가적 상황 (악화를) 막고 지금의 하강 국면을 상승국면으로 반전시키기 위한 세심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일관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평화경제·접경지역 협력 ▲교류협력 다변화·다각화 ▲남북협력 위한 국내 기반 구축 등 3가지 분야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 중 교류협력 다변화·다각화에 대해서 "금강산 관광 관련해서 남북 간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입장차는 크다"면서도 "그러나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강산 관광을 넘어 북한이 관심을 가지는 관광 분야에서 남북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결고리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