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읍내 전선·통신시설 지중화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시가지에 전신주가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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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하동읍 시가지 전경 [사진=하동군] 2019.12.27 lkk02@newspim.com |
하동군은 도시미관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 시가지 지중화사업이 현재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19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1년 말까지 읍내 6개 구간 총연장 3.79㎞의 지중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016년 4월 착공했다.
지중화 사업은 △옛 시외버스터미널∼하동읍사무소 0.72㎞ △옛 시외버스터미널∼송림공원 1.20㎞ △옛 시외버스터미널∼화산회전교차로 0.96㎞ △다목적 광장구간 0.09㎞ 등 4개 구간 2.91㎞를 완공해 전체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읍사무소∼서해량교차로 0.52㎞는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마지막 구간인 경찰서∼읍파출소 0.3㎞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 지중화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된 이 사업은 하동군이 50%, 한전·통신사가 50%씩 부담하며 지금까지 1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지중화사업을 통해 보행자의 통행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이 한결 깨끗해 졌다"며 "나머지 구간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말까지는 전 구간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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