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교류·공동연구·기술개발·의료 AI 인재 양성 협력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 대학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부문과 의료분야의 AI 관련 연구를 상호 교류·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24일 체결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왼쪽)과 오창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문 부원장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IP) 7층 융합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이스트] 2019.12.24 gyun507@newspim.com |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연구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인적 및 학술적 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지원 등 학문 교류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특화 대학원으로 문을 연 KAIST AI대학원은 정송 원장을 주축으로 기계학습, 인공지능, 데이터 마이닝, 컴퓨터 비전 및 자연어 처리 분야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관련학계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평균 연령 40대의 젊은 교수들로 구성됐으며 핵심연구와 융합연구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AI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6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병원이 주도하는 융·복합연구단지인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하고 의료기기·헬스케어 ICT·휴먼유전체·나노의학·재생의학 등의 5개 분야에 특화된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정송 카이스트 AI 대학원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 플랫폼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 플랫폼을 통해 공학과 의학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앞세워 AI 기반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창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문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의료의 핵심인 인공지능 연구에 있어 국내 최고의 임상·연구 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KAIST가 협력하게 된 것은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높은 수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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