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주택 안정화, 부동산 규제 정점
대우건설·GS건설·태영건설 등 매수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투자심리가 바닥권을 지나고 있는 현 시점이 주택관련주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부동산 규제의 정점"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자의 센티멘트(투자심리)가 바닥을 지나고 있는 현 시점이 주택관련주를 조금씩 사모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19.07.30 pangbin@newspim.com |
문재인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크게 3차례(2017년 8.2 대책, 2018년 9.13 대책, 2019년 12.16 대책) 발표됐다. 지난 7월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처음 발표됐다.
채 연구원은 "8.2, 9.13 대책보다 더 강화된 이번 12.16 발표 시에는 지난 7월 분양가 상한제가 처음 발표됐을 때보다 조정이 없었다"며 "이미 투자자 심리가 시장에 반영되어 바닥을 지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1년부터는 3기 신도시 공급이 기획되면서 공급확대 기조가 나타날 것"이며 "수도권 신도시 중 분양가상한제 적용은 과천-하남-광명 등 일부 지역에 불과한 만큼 수도권 자체개발사업의 탄력적 시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그는 "조금 이르지만 주택주 매수를 추천한다"며 "대우건설, GS건설, 태영건설이 보유한 자체사업지의 원활한 사업 진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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