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동권리보장원 발전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권리보장원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가 제주서 마무리됐다.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와 23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제6차 포용국가 아동정책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를 열고 포용국가 아동정책의 발전 방안과 아동권리보장원의 역할을 논의했다.
포용국가 아동정책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는 아동보호체계의 발전과 아동권리 향상을 위해서 지역과 현장의 참여와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대전, 11월 광주와 부산, 12월 서울을 거쳐 이날 토론회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토론회에는 제주 지역의 아동복지 분야 학계,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정책관련자 등이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아동정책을 논의하고 올해 7월 설립된 아동권리보장원의 향후 역할에 대한 지역과 현장의 기대를 전달했다.
이날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은 류경희 굿네이버스 제주지부 지부장을 좌장으로 해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진보라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사무관과 손호성 아동권리보장원 기획조정국 팀장이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아동권리보장원 설립'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후 남진열 제주대학교 실버케어복지학과 교수, 김은영 서귀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 유정연 대학생, 안명희 제주특별자치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이은성 국내입양위탁기관 홍익아동복지센터 팀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여섯 차례에 걸친 토론회에서 모인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아동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아동복지 분야에서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그동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아동 정책을 한 걸음 더 성숙시키고 보다 나은 대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