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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국가 아동정책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 제주서 마무리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4:00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동권리보장원 발전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권리보장원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가 제주서 마무리됐다.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와 23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제6차 포용국가 아동정책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를 열고 포용국가 아동정책의 발전 방안과 아동권리보장원의 역할을 논의했다.

포용국가 아동정책 지역 순회 정책토론회는 아동보호체계의 발전과 아동권리 향상을 위해서 지역과 현장의 참여와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대전, 11월 광주와 부산, 12월 서울을 거쳐 이날 토론회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토론회에는 제주 지역의 아동복지 분야 학계,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정책관련자 등이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아동정책을 논의하고 올해 7월 설립된 아동권리보장원의 향후 역할에 대한 지역과 현장의 기대를 전달했다.

이날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은 류경희 굿네이버스 제주지부 지부장을 좌장으로 해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진보라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 사무관과 손호성 아동권리보장원 기획조정국 팀장이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아동권리보장원 설립'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후 남진열 제주대학교 실버케어복지학과 교수, 김은영 서귀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 유정연 대학생, 안명희 제주특별자치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이은성 국내입양위탁기관 홍익아동복지센터 팀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여섯 차례에 걸친 토론회에서 모인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아동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아동복지 분야에서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그동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아동 정책을 한 걸음 더 성숙시키고 보다 나은 대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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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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