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올해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 실현', '2020년 국가 예산 역대 최대 8052억원 확보', '전국 최초 수요자 맞춤형 지평선학당 공무원 시험준비반 운영','김제 종자생명산업 지역 특구 대통령 기관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제시는 호남선 KTX 개통된지 4년여만에 김제역에서 정차토록이끌어냈다.[사진=김제시]2019.12.23 lbs0964@newspim.com |
◇김제시민과 함께 이룬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KTX 김제역 정차 중단으로 김제가 지역경제 침체를 넘어 지역소멸위기에 놓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KORAIL)를 수차례 방문하고 서명운동, 사회단체 릴레이 캠페인 전개 등 시민들의 마음이 더해져 지난 9월 16일 드디어 운행 중단 4년만에 KTX 정차가 재개됐다.
하루 왕복 4회 용산~서대전~목포 구간 KTX 노선에 김제역 정차 운행으로 김제시, 부안군, 전북혁신도시 등 전북 서부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 증진 및 김제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 수요자 맞춤형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 준비반'운영
열악한 취업환경을 개선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만든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 준비반'은 노량진 강사들이 직접 강의하는 직강반, 관리형 독서실반, 동영상반 등 3개 과정을 운영하여 짧은 기간 안에 지방직·경찰공무원 등 합격생 7명을 배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더욱이 수강생 선발 과정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10% 및 관내고 졸업생 특별전형 10%를 지정하여 사회적 배려계층의 취업 장벽 해소 및 사회통합에 기여했다.
◇청년 창업농 육성 전국 1위, 전라북도 최다 청년 창업지원 등 청년 일자리 정책 결실
김제시가 '젊은 농사꾼' 청년 농부들에게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받아 지난해 32명에 올해 34명 등 총 66명을 선발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년창업농을 지원하였으며, 도심 빈 점포를 활용하여 시설개선비, 임차료 등 창업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 '아리(All-Re)'는 전라북도 최대규모의 27팀 32명 선정하여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일하는 청춘'노인 일자리 확대,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어르신 행복 도시 조성
고령화 시대, 어르신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철학으로 노인 일자리를 전년도 2394명에서 올해 4018명으로 대거 늘려 전라북도 6개 시 가운데 인구대비 가장 많은 어르신에게 일하는 복지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자체 예산을 투입한 김제형 일자리 '마을환경지킴이제'는 농촌환경개선과 어르신 일자리 제공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내년도부터는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제시는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노인일자리 확대에 시정의 역량을 모았다.[사진=김제시]2019.12.23 lbs0964@newspim.com |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요촌동·성산지구 2년 연속 선정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018년 요촌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성산지구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이 선정되어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김제시는 구도심의 쇠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여 김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악산축제·지평선축제 성공개최, 김제 시티투어버스 운행 등 명품 관광도시 도약
제12회 김제 모악산 축제는 지역 스토리의 예술적 콘텐츠 구성으로 모악산의 상생과 평화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전라북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 14개 시·군 대표 축제 중 단연 최고임을 증명하며 전라북도 명예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제의 매력을 편리하게 즐기는 버스 여행 김제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9월 첫 출발 이후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등 4계절 관광도시 김제 실현의 초석을 다졌다.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전국 1위 달성, 국내 최대규모 김제 농업기계박람회 성공개최
정부의 쌀 생산조정제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적극 부응하여 논 타작물 전환 면적 목표 1366ha 대비 218% 초과된 2977ha를 달성하여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대 논콩 생산지로 발돋움했다.
2019 김제 농업기계박람회는 전국 239개 농기계 업체 참여, 392개 최첨단 농기계 전시 등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하여 14만여명 참관, 18여억원 계약체결의 성과를 거뒀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공유수면 매립지(334ha) 김제 관할권 확보
2017년 말에 매립이 완공된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는 2020년 본격적인 영농준비를 위해 관할 결정이 시급했지만, 인근 시군이 방조제 소송을 이유로 반대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제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3월 1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 매립지 334ha에 대한 김제시 귀속 결정을 이끌어 냈다.
◇2020년 국가예산 8052억원 확보 '역대 최대'
김제시는 2020년 국가 예산을 8052억원 확보했다. 이는 기존 최다 국가 예산확보액인 2019년 국가 예산 7031억원 보다도 1021억원 많은 사상 최대규모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올 한해 시민이 주민 되는 섬김 행정으로 이룬 값진 결실은 지혜와 성실함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와 시민들의 열정적인 지지와 변함없는 성원 덕분"이라며 "함께해 주신 시민들과 각지 출향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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