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이 북한의 새로운 도발 행동에 대비해 내년 1월 중순 미국에서 한국, 일본과 외교장관 회담을 조정하고 있다고 2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북미 간 비핵화 교섭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 정부 내에서는 대화 노선에서 최대한의 압박 노선으로 회귀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있어 향후 대북 대응을 조율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경우 신속하게 일치된 대응을 취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은 이달 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를 열고 '중대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한미일 3국은 그 어느 때보다 북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좌)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우) [사진=외교부]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