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내린 1160.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2.3원 내린 1163.3원에 거래를 시작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일 달러/원 환율 추이 [자료=코스콤] 2019.12.20 bjgchina@newspim.com |
19일(현지시각)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월 초에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위험선호 현상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가 불거지는 상황에서도 전일 뉴욕증시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들은 과거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절차 진행 기간에도 S&P500지수가 약 2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35% 상승했고 외국인은 16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계은행 한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과 함께 코스피시장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하면서 환율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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