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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폐교 위기 서하초교 살리기 '총력전'···학생유치 설명회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13:55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13:55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폐교 위기 시골 초등학교에서 신입생 유치를 위해 학교와 행정, 지역 기업, 주민 등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함양=뉴스핌] 정철윤기자 = 19일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등학교 화림관에서 열린 폐교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한 설명회.[사진=함양군청]2019.12.20 yun0114@newspim.com

경남 함양군은 19일 오후 4시 서하초등학교 화림관에서 학생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노명환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하초교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축사, 박원순 서울시장 및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영상 격려사, 학교 현황 소개 및 서하면 소개, 학생 유치계획 발표, 학부모 현장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931년 개교한 서하초는 올해 84회 졸업생까지 모두 3107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했으며 2017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현재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전체 학생수가 14명으로 이중 6학년 4명이 졸업하게 되면 10명의 학생만이 남게 된다.

서하면 전체 인구는 11월 말 현재 1426명으로 함양군 내에서도 소규모 면으로, 폐교 위기의 지역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와 민·관·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설명회에서 서하초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아이좋아, 아이토피아 서하만들기'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서하초에 입학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특별한 지원들이 포함됐다.

우선 학부모 주택 제공 및 일자리를 알선하고 학생 특성화 교육(SEOHA Education), 전교생 매년 해외어학연수 및 전교생 장학금 수여, 지리산과 덕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지덕체 교육) 운영, 아토피, 자연치유 등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농산촌유학 힐링 프로그램 운영한다.

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명사특강, 인문학강좌, 문화공연 프로그램 진행하고, 지역민 중심 작은학교 살리기 종잣돈 자체 마련(1억원), 교육, 문화, 의료, 복지, 일자리, 주택 등 아이토피아 원스톱 서비스 구축, 주거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학교중심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최종 목표, LH공사와 연계해 농촌 유토피아 구현사업으로 진행된다.

신귀자 서하초등학교장은 "학교와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한 서하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를 건설해 고사 직전의 농촌을 되살리기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절박한 위기상황 앞에서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살고 지역의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하나된 마음으로 학교와 행정 그리고 지역내 기업과 주민이 협심해 서하초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만들어내게 된 것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라며 "서하주민들과 향우들의 추억이 담긴 서하초교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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