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산불과 폭염에 갇힌 호주...동부 NSW주 비상사태 선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폭염과 강풍에 호주 동부에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州)가 19일(현지시간) 2개월 새 두 번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재 호주 동부 해안 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3개의 대형 산불이 시드니 턱 밑까지 접근해 오고 있다.

호주 시드니 북서부에 위치한 고스퍼스 산에서 한 소방관이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호주 전국 평균 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두터운 연기가 시드니의 하늘을 뒤덮어 관광명소인 오페라하우스가 시야에서 모습을 감췄고 시민들은 야외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NSW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해 소방 당국이 정부 자원을 통제하고, 대피를 명령하고, 도로를 통제하고, 공공기물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현재 120개 가량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통제 불가능한 상태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섭씨 45도에 육박하는 폭염까지 겹쳐 당국은 주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경보 조치를 내렸다.

NSW주 소방당국은 산불 진압 도중 소방대원 2명이 얼굴과 기도에 화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병원에 후송됐다고 전했다.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190km 떨어진 해안 관광지인 숄헤븐의 아만다 핀들리 시장은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하라고 밝혔다. 핀들리 시장은 "도시가 연기로 꽉 차 있는 것으로 보아 산불이 매우 까깝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에 강풍까지 겹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주민들은 모든 것을 잃을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NWS주에서는 1700명 가량의 소방대원들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으나, 당국은 이들만으로는 모든 위험 요소를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위험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아직 안전해 보이더라도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호주 동부 해안에서는 몇 주 째 산불이 확산되며 6명이 사망하고 680채가 넘는 주택이 파괴됐으며 300만에이커가 넘는 숲지대가 잿더미가 됐다.

시드니 인근의 대형 산불로 반짝이는 바다와 청명한 하늘로 유명한 이 도시는 극심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분석 데이터 업체 '에어비주얼'(AirVisual)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드니의 대기 오염도는 방글라데시 다카, 중국 상하이, 인도 뭄바이와 자카르타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호주에서는 보기 힘든 마스크 쓰고 출퇴근하는 시민들도 늘었다. 지난 한 주 간 호흡기 질환으로 구급차를 호출한 환자도 10% 급증했다.

과학자들은 이례적인 산불의 원인으로 인도양 다이폴(Indian Ocean Dipole·IOD) 현상을 지목하고 있다. 다이폴은 동서 양단의 해수면 온도 차가 벌어지는 현상으로, 인도양 동쪽 해수면 온도는 내려가는 반면 서쪽 해수면 온도는 올라가는 것을 뜻한다. 현재 동서 양단 온도 격차가 60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양 서쪽에 자리한 동아프리카에서는 강우량이 극심하게 많아지고 동쪽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와 호주는 극도로 건조해지는 기상 양극화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호주 시드니 도심이 산불 연기로 뒤덮인 가운데, 시드니 스카이라인을 담은 비교 사진이 올라와 관심이다. 왼쪽은 지난 2017년 12월 찍힌 사진으로 시드니 스카이라인이 선명히 보이지만, 2019년 12월 19일 같은 곳에서 찍힌 사진에는 산불 연기로 인해 스카이라인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다. 2019.12.19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