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소방서 송태현 서장은 18일 지역사회 안전협의회 회의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겨울철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 위원, 관계공무원, 각 분야별 주요기관 단체장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기관·단체 현안공유 및 지역안전대책 협의의 내용을 중점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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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소방서 송태현 서장,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시연 모습 [사진=광양소방서] 2019.12.19 wh7112@newspim.com |
송태현 서장은 최근 기온 하강에 따른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부주의로 인한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대책 및 홍보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서장은 "화목보일러의 경우 연료 투입구, 연통 또는 굴뚝 끝에서 불티가 비산되어 주변의 땔나무, 지붕 등의 가연물에 착화되기 쉬우므로 안전매뉴얼에 의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방법이 필요하며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에서도 화목보일러를 사용중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방면의 안전대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시연을 선보이며 감지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송 서장은 "최근 6년간(2014년~2019년 11월 기준) 광양시의 단독주택 화재건수는 총 104건으로 이중 인명피해(부상)가 발생한 건수는 5건이다"며 "이런 아타까운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우선적으로 취약계층 1532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감지기를 무상 보급했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