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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한돌/구글-NHN] 한돌 '불계승'...'인간, AI 바둑 적수 안된다'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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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불완전한 인간'·'인공지능=인간 넘어섰다'가 증명된 한판
한돌, 기존 인공지능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
1승1패, 승부 원점...21일 전남 신안에서 3국으로 승부가려

[편집자] '바둑판의 풍운아' 이세돌 9단이 현역에서 물러납니다.  상대의 의표를 찔러 난전을 즐겼던 승부사. 평범을 거부했기에 인공지능(AI)을 극복한 세계 유일의 기사. 은퇴 이벤트도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AI와 의 재대결. 구글 '알파고'와 대결후 3년9개월만입니다. 국내 기술진이 만든 '한돌'과 세 판을 둡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세돌과 한돌의 대결'을 두 가지 측면에서 조명합니다. 인간과 AI의 두뇌싸움이란 측면과 알파고(구글)와 한돌(NHN)의 AI기술 대결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맞바둑은 확실히 달랐다. '더 이상 인간은 인공지능(AI) 바둑의 적수가 아니다'라는 바둑계 평가가 이세돌 9단 은퇴대국 두번째 판에서도 증명됐다.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NHN 한돌(AI)가 호선(맞바둑)으로 치뤄진 2국에서 이세돌 9단에 122수끝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부는 1승1패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는 21일 이 9단의 고향 전라남도 신안에서 열리는 3국을 통해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세돌 9단이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 배 이세돌 vs 한돌' 2국 대국에서 122수만에 돌을 던졌다. [사진=정윤영 기자] 2019.12.19 yoonge93@newspim.com

◆ '이세돌=불완전한 인간'·'인공지능=인간 넘어섰다'가 증명된 한판

2국은 인공지능의 완벽함 속, 이세돌 9단의 실수가 더해져 승패가 결정됐다.

이 9단은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다"며 "뒤로 받았어야 했는데..."라며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다. 너무 눈에 보이는 실수를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한돌과 맞바둑에서) 질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패배는 할 수 있다"면서도 "초반 너무 어처구니 없는 실수 부분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돌은 초반부터 실수없이 이 9단을 매섭게 몰아 부쳤다. 

이날 해설을 맡은 조인선(프로4단) 바둑 국가대표 코치도 경기 중 "현재 모든 인공지능(AI)들이 한돌 승리 승률을 95%이상 나타내고 있다"며 "바둑은 공간을 차지하는 게임인데, 백을 쥔 한돌이 상당한 공간을 차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세돌 9단이 필사적으로 받아치는 상황"이라며 "빠르면 30분이내 대국이 종료된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효정(프로3단) K바둑 이사도 "인공지능이 잘하는게 수습(타계)"라면서 "이세돌 9단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돌의 공격을 예의주시했다.

실제 2국 31수 이후 이세돌 9단 승률은 10%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한돌의 승률은 줄곧 95% 이상으로 우세를 유지했다. 

'한돌 아버지' 이창율 NHN 게임AI팀장의 표정에선 여유가 넘쳤다. 약 두달간 준비한 '접바둑'과 지난 2017년부터 머신러닝 학습으로 국내 바둑 탑(Top) 랭커를 모조리 꺽은 '호선'에선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

이 팀장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특별히 기분이 좋다 나쁘다 보다, 좋은 승부가 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심정"이라고 짤막한 소감을 내놨다. 결과를 예상했다는 얘기다.

◆ 한돌, 기존 인공지능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

이날 한돌이 기존 인공지능과 다른 패턴으로 전개된 것도 흥미로웠다. 

조 코치는 "모든 인공지능은 '토끼와 거북이'처럼 경기를 하는 특성이 있다"며 "한돌 역시 토끼처럼 초반에 많이 달렸다. 하지만 바로 골인 하는게 아니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끼가 거북이를 기다리며 차이가 좁혀지는 경우가 많다"며 "그럼에도 인공지능이 승률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공지능은 '방심하지 않는 토끼'라고 보면 된다. 그 결과 최종 승부도 1집에서 1집 반에서 결정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한돌은 시종일관 공격을 했고, 이세돌 9단은 바둑돌을 던졌다. 기존 인공지능 패턴대로라면 장기전으로 양상으로 전개돼야 했지만, 한돌은 처음부터 끝까지 질주본능을 드러냈다. 

1국과 마찬가지로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되는 3국 승부는 오리무중이다. 이 9단이 '인공지능'을 염두해 둔 1국과 달리 3국에선 '이세돌 바둑을 두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이 9단은 "1국은 인공지능을 이기는데 집중해, 전혀 이세돌다운 바둑을 두지 못했다"면서 "한돌은 접바둑에선 완성이 덜 됐다는 생각이다. 이기는 바둑보다는 마지막인 만큼 이세돌 답게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포부를 내놨다. 자신의 바둑스타일로 인공지능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것.

한편 3국은 1국과 마찬가지로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된다. 이 9단이 2점을 먼저 놓는 대신, 한돌은 7집 반을 덤을 받는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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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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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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