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상 스포츠

속보

더보기

[영상] 이세돌의 '신의 한 수'…마법의 '78수' 또 나왔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7:55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7:55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이세돌 9단이 또 한 번 '신의 한 수'로 AI에 승리를 따냈다.

이세돌 9단은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렌드 본사에서 열린 은퇴기념 1대국에서 92수 끝 흑 '불계승'으로 승리했다.

인공지능 '한돌'은 이날 대국에서 우세를 유지하다 '78수' 한방에 급소를 찔렸다.

공교롭게도 이세돌은 2016년 3월 '알파고'와 대국 당시에도 신의 한 수로 불렸던 '78수'로 인공지능을 무너뜨렸다.

한돌을 개발한 NHN 측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한돌은 이세돌 9단의 78수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78수를 기점으로 한돌의 승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이세돌은 "조금씩 승률이 낮아질 수는 있다. 알파고 때와는 다르게 정상으로 두면 안 되는 수였고 생각한다. 한돌이 생각을 못했다는 것에 당황스러웠다. 프로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던 당연한 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국에서 승부처로 작용한 78수가 인간에겐 평범한 '수'지만, 인공지능에겐 미지의 영역이나 다름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N 측은 "승부처인 78수는 프로기사라면 흔히 두는 맥점이지만, 세계 최강 인공지능 바둑이라는 중국 '절예(FineArt)'와 벨기에 '릴라제로(Leela Zero)'도 못 본 수"라고 설명했다.

anpr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