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한 "언론, 단독이라는 이름의 독이 든 사과 고민 없이 받지 말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최초 제보자인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으로부터 받은 제보 문건에 새로운 비위 의혹을 추가해 경찰청에 보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단독이라는 이름의 독이 든 사과를 고민 없이 받지 말라"고 경고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7일 조선일보의 보도를 문제 삼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허위 조작 보도"라며"며 "청와대는 제보 내용에 새로운 비위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news2349@newspim.com |
윤 수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의 이 같은 허위 보도를 다른 언론들이 베껴서 보도하며 의혹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어제와 오늘도 방송과 신문에서 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미 여러 차례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이러한 터무니 없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다른 언론이 낸 오보를 확인 없이 따라 보도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윤 수석은 "근거를 제시하고 보도해주기 바라고 근거가 없으면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보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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