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검찰, '靑하명수사' 총리실 압수수색…김기현 첩보 자료 확보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1:54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1:54

18일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 국무조정실 강제수사
'김기현 첩보 문건 작성' 문모 행정관 근무

[서울=뉴스핌] 이보람 고홍주 기자 = 청와대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첩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8일 검찰과 총리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무렵부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 사모펀드 개입 여부 등의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사진은 이 날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19.11.14 pangbin@newspim.com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사무실에 보내 김기현 전 시장 첩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무실에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 문모(52) 사무관이 근무 중이다. 문 사무관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근무하면서 2017년 10월 무렵 김 전 시장 측근 비위 첩보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부터 전달받아 문건 형태로 작성한 인물로 지목됐다.

검찰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둔 3월 경찰이 김 전 시장 비서 박기성 씨 등 비위 의혹에 대한 첩보를 청와대로부터 건네받아 수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같은 첩보는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송병기 울산부시장에게 전달했고 송 부시장이 이를 다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근무하던 문모 행정관에게 제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행정관은 이 정보를 요약해 백원우 민정비서관에게 보고했으며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경찰청에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최근 김 전 시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하고 송 부시장과 울산시 공무원, 당시 경찰 수사라인에 있던 경찰관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첩보 문건 작성 경위와 제보 경로 등을 확인할 전망이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