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예타 대상사업 선정…1500억원 규모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명단에 올랐다.
대전시는 19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지난달 신청한 1500억원(국비 750억원) 규모의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유휴부지에 3만6620m² 규모로 세계적인 특수영상 산업 메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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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rai@newspim.com |
대전시는 과학도시 특성에 맞춰 광고, 영화, 드라마 등의 특수영상 제작자들이 상상하는 모든 장면이 최고수준의 기술력으로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은 특수영상효과(SFX), 특수시각효과(VFX) 등 첨단기술 기업군의 성장 육성, 특수영상 연구개발(R&D)에 기반한 기술확산 등을 꾀할 방침이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조사 통과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 등 제반 평가요소에 대한 대응논리를 충실히 마련할 예정이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면 7부 능선은 넘었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예타 대상사업의 70%가량이 예타를 통과했다"며 "콘텐츠 산업은 고용유발효과가 제조업 보다 3배가량. 높은 일자리 창출산업이다.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대전에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해 생산유발효과 128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93억원, 청년일자리 창출 4529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역경제 성장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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