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았다.
시의회는 18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의료관광 활성화 및 특구 지정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 및 특구 지정을 위한 의정토론회. [사진=수원시의회] |
토론회는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주재했다. 안상호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의 주제발표 후 한원찬 의원 및 시정연구원, 의료업계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안상호 교수는 "수원시의 체계적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과 의료관광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의료서비스 역량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체류자에 대한 수요조사의 필요성 △대상국가와 진료분야의 특색화 △외국인과의 언어적인 소통 부분 등 의료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원찬 의원은 "의료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외국인의 수요에 맞는 수원시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준비해 의료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의료관광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서 신체와 정신, 사회적인 힐링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수원시 의료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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