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 경신 이후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원, 0.71% 내린 5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5만4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52주 신고가 경신 이후 삼성전자는 16일 보합, 17일 3.66% 올랐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며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0.22% 올랐다. 지난 13일 8만790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4거래일째 상승세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기업의 실적과 1분기 가이던스는 기대 수준이거나 소폭 개선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업황은 서버를 중심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이르면 1월부터 서버 디램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각각 '매수' 의견과 목표 주가 6만 원, 10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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