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우진비앤지가 어류에 항생제를 투여할 때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조성물을 발명했다.
우진비앤지는 '혼합제제 내 항생제 용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면역 증강용 조성물 및 이의 용도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허는 항생제와 혼합해서 투여했을 때 항생제 용해도를 높이는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비타민 B12의 안전성 개선과 어류에서 면역증강 효과가 확인됐다.
어류에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면역증진과 활력증가, 성장률에 도움을 주는 대사 촉진제와 항생제를 혼합한 혼합제제(칵테일 제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사촉진제는 항생제와 혼합할 경우 용해도가 낮아져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고 궤양, 염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발명은 당사의 면역증강제인 '수산용 메타볼' 이란 제품에 적용된 기술이며, 현재 국내시장에 판매 중"이라며 "당사 항생제인 '수산용 아목센'과 동시에 사용할 경우 항생제 용해도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