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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價 이르면 내년 1분기 반등...삼성·SK 실적 기대↑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11:35

최종수정 : 2019년12월17일 11:35

"가격 하락 멈춰...서버 중심으로 가격 오를 듯"
내년 5G 힘입어 수요 확대..."실적 회복에 긍정적"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멈춘데 이어 현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내년 1분기에 고정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17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를 통해 이르면 내년 1분기 D램 고정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물가 상승이 D램 시장 전반에 걸쳐 시장 분위기를 개선, 고객사들의 구매를 유도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D램 수급상황 추이. [자료=NH투자증권] 2019.12.17 sjh@newspim.com

보고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공급사들의 재고 조정에도 아직 공급과잉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비수기인 계절적 영향에도 D램 수요가 평소보다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공급 과잉 반전 시기는 내년 중반 이후로 내다봤다. 

◆서버용 D램 가격, 상승 이끈다...데이터 트래픽 증가

내년 1분기 가격 상승이 가능한 이유는 서버용 D램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을 기반으로 한다. PC용이나 모바일용은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수 있으나 서버용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소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D램 업황은 서버를 중심으로 개선되는 분위기다. 최근 온라인 시장의 빠른 성장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 서버 확충을 위한 증설 투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고객사들의 재고상황이 정상화 되고 있어 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낸드의 경우 재고가 크게 감소한 상황이며, 최근 고용량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가격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버 D램의 경우,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유지 또는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내년 1분기는 유지 또는 소폭 인상(2~3%)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낸드의 경우 4분기 가격이 2~3%에 그치지만 1분기엔 10% 수준 인상이 시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NH투자증권] 2019.12.17 sjh@newspim.com

메모리 가격 반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올 4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하락이 예상되나 시장에선 1분기를 시작으로 본격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 3조2000억원(+6%, QoQ)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며 "D램 가격 상승 기대감과 낸드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도현우 NH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메모리 공급 축소 영향으로 1분기에 4481억원(+7% QoQ)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크게 줄어든 신규 캐파 투자와 NAND 감산, 메모리 재고 감소 등으로 공급이 축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모바일 D램 수요 전망. [자료=NH투자증권] 2019.12.12 sjh@newspim.com

나아가 내년에는 서버용 수요 증가뿐 아니라 5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 고용량화가 확대,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한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PC향 범용 제품인 DDR4 8Gb(기가비트) D램 가격은 2.81달러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지난 7월 가격 반등에 성공한 낸드플래시(128Gb MLC)는 4.31달러로 전달과 같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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