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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라이선스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 21일 본 공연 개막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10:25

최종수정 : 2019년12월17일 10:2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국 역사상 가장 롱런 중인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가 국내 라이선스 초연의 개막을 앞두고 CJ CGV와 함께한 '위대한 개츠비' 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4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된 '위대한 개츠비' 파티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 관람과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애프터 파티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위대한 개츠비' 파티 현장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9.12.17 jyyang@newspim.com

영화 관람 후 파티 장소로 입장한 관객들은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감상하고, 배우들과 함께 찰스턴 댄스를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극중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은 샴페인과 케이터링 만찬을 즐기는 관객에 다가가 실제 공연처럼 대화를 나누며 작품의 특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친밀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애프터 파티에서는 전문 스윙 댄스팀의 화려하고 신나는 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달궜다.

'위대한 개츠비' 파티에 참여한 관객들은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색다른 경험을 했던 시간이었고, 공연 개막이 기다려진다" "공연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번 파티에 참석하고 보니 본 공연에서는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등 후기를 남기며 국내 최초 라이선스 이머시브 공연에 기대감을 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위대한 개츠비' 파티 현장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9.12.17 jyyang@newspim.com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미국의 황금기이자 재즈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재현된 공간에서 배우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며 현장성과 즉흥성을 추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작가 F.스콧 피츠 제럴드의 유명한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기본적 스토리를 원작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서사를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각색했다.

특히, '제이 개츠비(Jay Gatsby)'의 파티에 초대된 관객들은 캐릭터를 따라 '개츠비맨션' 곳곳을 이동하며 더욱 가깝게 배우들과 소통하고, 함께 찰스턴 댄스도 추는 등 마치 관객 본인이 작품 속의 인물이 된 듯한 느낌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위대한 개츠비'는 오는 2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개츠비맨션(그레뱅 뮤지엄 2층)에서 공연된다. '제이 개츠비' 역에 박정복, 강상준, '데이지 뷰캐넌' 역에 김사라, 이서영, '닉 캐러웨이' 역에 마현진, 이기현, '톰 뷰캐넌' 역에 이종석, '조지 윌슨' 역에 박성광 등이 출연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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