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시흥시에 전국 최대 규모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13일 해수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 공모사업에서 시흥시가 응모한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사업이 선정, 202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2019.12.13 jungwoo@newspim.com |
이에 따라 이재명 도지사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도내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유치가 실현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9월부터 진행한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서 경기도 시흥시와 전라남도 보성군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고, 2020년부터 3년간 시흥시 거북섬 일대에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국비 250억원을 지원한다.
시흥시 거북섬 일대는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곳이다.
가까운 거리에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시흥 오이도항과 해수부 거점 마리나로 개발 중인 안산 마리나가 위치하고 있어 연계 관광루트가 개발되면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도와 시흥시는 계획에 따라 시화호 거북섬 일원을 청소년과 해양레저 입문자들을 위한 체험교육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보트 수리정비 취업ㆍ창업 기술교육 중심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500억원으로 국비 250억원 외에 도비 75억원 시비 175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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