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도-영덕군-(주)현진건설, 투자유치 MOU
동해안 랜드마크 부각...지역경제·일자리창출 기대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의 블루시티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북 영덕군에 320 객실을 갖춘 오성급 호텔·리조트가 들어선다.
영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와 함께 영덕군의 해양관광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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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의 해양관광 중심인 삼사해상공원에 들어서는 320 객실을 갖춘 오성급 호텔.리조트 조감도[사진=경북도] |
경북도는 오는 13일 영덕군청에서 영덕군, ㈜현진건설과 총1270억 원 규모의 '영덕 삼사해상공원내 호텔앤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022년까지 부지 2만1959㎡에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의 일반동과 지상4층 테라스동에 객실 320실과 수영장, 컨벤션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춰 현진건설이 시행하고 한화건설에서 책임 준공할 계획이다.
테라스 욕조를 갖춘 바다조망 가족형 객실과 힐링을 위한 야외 인피니티 풀, 실내 해수 사우나, 뷰티마사지, 골프연습장, 루프탑 바, 파티 휴게공간 및 지역 특산품 전시장을 갖췄다. 5성급 호텔앤리조트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이 예정된 호텔앤리조트는 영덕IC에서 자동차로 8분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영덕 오션비치CC, 영덕대게 강구시장, 해상테마랜드를 끼고 매년 해맞이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삼사해상공원 내에 위치해 탁월한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로 125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또 호텔 운영에 필요한 자재를 지역 상권을 통해 공급받게 되며 호텔 건립공사에도 지역 업체가 참여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영덕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덕은 동해바다 경관이 우수하고, 해맞이공원·블루로드·문화관광부 1위 축제인 영덕대게 축제 등 유무형의 관광자원이 풍부해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대인의 관광니즈에 맞는 숙박시설이 부족했다"며 "호텔앤리조트와 같은 고품격 관광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지역민의 고용창출은 물론 이로 인한 관광객 증가도 늘어나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영덕군은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행정에 모든 역량을 쏟아 숙박 및 체험관광 시설 등 관광레저서비스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