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노박 조코비치가 2010년대 ATP투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테니스닷컴은 12일(한국시간) "노박 조코비치(32·2위·세르비아)는 2010년대 최고의 선수다. 조코비치는 2010년대에 들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275주간 유지, 그랜드슬램 15승 포함 61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적었다.

그는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4강행에 실패하면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1위 자리를 내줘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최다 대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조코비치가 세운 기록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3위·스위스)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조코비치는 지난 10년간 630승을 거둬, 84차례 결승에 올랐다. 반면 페더러는 2000년부터 2009년 사이 663승, 총 85회 결승행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대회 규모 이상의 우승은 29번으로 페더러의 16회를 크게 앞섰다.
yoonge9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