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이 2020년도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산림청으로부터 6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받게 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촌 지역에 산재해 있는 국공유지 산림과 시설물을 활용해 귀산촌 지원자에게 소득원과 거주 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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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도마령 [사진=영동군] |
군은 상촌면과 용화면 경계에 있는 도마령(840m)을 중심으로 인근 상촌면 고자리, 둔전리, 용화면 조동리 등의 산촌마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해당마을 주민들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동향을 수시로 살폈다.
지역전문가 자문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만드는데 노력도 기울였다.
군은 올해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귀산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20여 명의 귀산촌인을 유입, 정착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진상백 영동군청 산림과 산림정책팀장은 "군은 전체면적의 77.8%가 임야로 구성됐으며 민주지산, 천태산 등 산들이 많은 산림부군으로 새롭게 자원화할 요소들이 많다"며 "최근 산림유통 및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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