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악화 상황에서 820만불 수출 기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구보다가 2년 연속 대한민국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한국구보다는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지난해 500만불 수출의탑 수상에 이어 올해 700만불 수출의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한국구보다가 7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사진=한국구보다] 2019.12.10 krawjp@newspim.com |
특히 한국구보다의 2년 연속 수출의탑 수상은 올해 한일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로 한국구보다 측 관계자는 2008년부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일의 결실로 평가했다.
한국구보다는 구보다 본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태국, 호주, 미얀마에 이어 최근에는 몽골까지 농기계와 건설기계, 플랜트 등의 부품을 공급해 세계 시장에서 수출의 폭을 넓혀왔다.
2019년 한 해 동안 약 820만불의 수출을 달성했고, 특히 플랜트부품(조인트 파이프)류는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구보다 공장으로 납품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구보다는 국내 다양한 협력 업체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 상생을 추구하고 있으며 국산 부품 개발과 생산에 적용, 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체계적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품질향상에 노력한 결과, 협력업체 기술력과 수익성 향상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수출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토미타 야스후미 한국구보다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수출의탑 수상을 기회로 지속적인 수출 활동을 펼쳐 국내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동시에 시장 개척이 힘든 국내 중소기업에게 수출 기회를 만들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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