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건 아이디어 중 9건 뽑아 철도정책 반영 예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민 교통편익 증진과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모한 '대국민 철도정책 아이디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 5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도공단] 2019.12.11 gyun507@newspim.com |
공모 주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을 실시해 △철도 중심의 연계교통 구축방안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방향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철도의 역할 등 3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공모 기간인 지난 10월14일부터 11월4일까지 총 9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문가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상 4건·장려상 5건 등 총 9건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우수상은 △전국 철도 역사 내 이정표 스티커 부착 및 표준화된 안내 이정표 시스템 구축 △열차가 들어올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양방향 전기 집진기 설치 △기차 역사에 공유차량 대기석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좌석 구축 △타교통수단과의 연계를 통한 철도중심 연계교통 구축 등의 아이디어에 각각 공단 이사장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연계교통 구축을 위한 역외 LED 이정표 설치' 등 5건의 아이디어를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아이디어들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통해 철도정책 및 건설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열차이용 경험을 통해 주도적으로 철도정책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국민의 다양한 철도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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