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2020년 기본설계비 2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청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대안 설계비 52억원을 수용함에 따라 2020년 예산에 우선 기본설계비 22억5000만원을 반영하고 다음 예산에 나머지 실시설계비를 반영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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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청사 전경[사진=음성군] |
소방복합치유센터는 당초 근거 법률이 없어 내년 정부예산안에 편성되지 않았으나, 법률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행전안전위원회 예산소위 심사에 22억5000만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21개 진료과목에 3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2년까지 준공이 목표다.
군은 소방복합치유센터 개원시기에 맞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공동직장 어린이집, 어린이 도서관 건립도 추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유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함박산 '치유의 숲' 조성을 시작으로 산림치유복합문화밸리 조성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