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류센터 구축해 주문 24시간내 배송 구현
환경부와 함께 '포장재 재사용' 프로젝트도 참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 ENM 오쇼핑 부문(CJ오쇼핑)은 '2019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TV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 부문 모두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미국 미시건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경쟁력 지표로,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0여개 국가에서 매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10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식에서 CJ ENM 오쇼핑 부문 허민호 대표이사(왼쪽)가 인증패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2019.12.10 nrd8120@newspim.com |
TV홈쇼핑부문 1위를 기록한 CJ오쇼핑은 지난 9월 분산됐던 물류시설을 한 곳으로 모은 '통합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평균 배송시간을 약 12% 단축,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주문 24시간 내 전국 배송'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달부터는 '필(必)환경' 트랜드에 맞춰 환경부와 함께 유통 포장재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포장재 재사용 프로젝트' 참여하고 있다. 고객이 내놓은 재사용 택배 박스를 회수해 세척한 뒤 다시 고객 배송용으로 사용하는 실험이다.
또한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항생제(축산물), 잔류농약(농산물), 이물(가공식품) 등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 수준을 향상시켰다.
인터넷쇼핑몰 1위를 기록한 CJmall은 고객의 활동 이력에 맞춰 적합한 패션상품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현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상품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상품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속적인 고객 데이터 축적을 통해 더욱 정교한 개인 맞춤형 상품 제안서비스를 구현하는 한편, 이를 패션 외 다른 카테고리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유통시장 경쟁이 치열할수록 고객만족도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가 돼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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