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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김정재·박명재 의원 등 'KBS 지역방송국 축소 반대' 긴급토론회

기사입력 : 2019년12월08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12월08일 11:59

9일, 국회의원회관서...전국 여·야 의원 10명 공동 대응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KBS가 최근 경북 포항,안동, 전남 순천, 목포 등 전국의 지역방송국을 폐쇄하고 지역 뉴스광역화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의 김광림(안동), 김정재(포항북),박명재(포항)의원 등 전국의 해당지역 여.야 의원들이 '축소 반대'를 위한 긴급토론회를 갖고 공동대응에 나선다.

김광림 자유한국당(경북 안동) 의원[사진=김광림의원실]

긴급 토론회를 주재하는 여.야 의원은 박대출․김광림․김기선․김재경․김정재․박명재․박지원․송기헌․이정현․이종배 의원 등이다.

이들 여.야 의원들은 오는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순천․진주․목포․충주․원주․안동․포항 등 축소 예정지역의 민심을 청취하고 공동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김광림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총국으로의 뉴스 광역화는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개연성이 없을뿐더러,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 통폐합 과정에서 언제든 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수신료를 주재원으로 하는 KBS가 경제성을 이유로 지역방송국을 축소하는 것은 공영방송사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규정한 방송법 제6조에도 맞지 않다"며 이번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 측 인사로 양한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 KBS에서는 김영한 지역정책실장, 김종환 지역혁신 부장이 참석한다. 또 KBS노동조합 측에서는 정상문 위원장, 오세웅 지역협의회 의장이 참석한다.

경북지역에서는 허성권 안동 KBS노동조합 부위원장과 연규식 포항 KBS포항 시청자위원회 위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또 각 지역의 대표로는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 윤현중 진주YMCA 이사장, 신대운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 신계종 충주방송국 축소․폐지 반대 시민대책위원장, 원주에서 장각중 KBS원주 구조조정 반대 범시민대책위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KBS는 최근 지역방송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지역방송국을 폐쇄하고 대신 지역 뉴스광역화를 추진 중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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