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연일 '관광하기 좋은 나라' 선전...노동신문 "치료관광 세계 굴지 수준"

기사입력 : 2019년12월06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12월06일 14:57

"세계적 추세의 요구에 맞게 치료관광교류사도 발족"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연일 자국의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6일에는 "우리나라의 치료관광이 세계 굴지의 경지에 올랐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나라에서의 치료관광과 그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예로부터 산 좋고 물이 맑아 삼천리금수강산으로 불려온 우리나라에는 세상에 자랑할 만 한 광천자원들이 많다"며 "조선의 자연치료자원은 세계굴지의 경지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평양=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월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 지구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19.10.23

매체는 "평안남·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를 비롯한 나라의 곳곳마다에는 질병예방 및 치료에 좋은 수소탄산염천, 유산염천, 유황천, 라돈천 등이 있다"며 "특히 백두산, 금강산, 구월산지구에는 신경통, 피부병치료에 효과적인 라돈온천이 있으며 경치 좋은 칠보산 지구에는 심근염, 동맥경화증, 관절염치료에 좋은 유황온천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또한 광물질함량이 많으면서도 시고 떫고 짜고 시원한 것 등으로 그 맛이 서로 다른 약수들도 가는 곳마다에 있어 언제인가 유럽에서 진행된 국제학술토론회에서 외국인들은 조선(북한)의 자연치료자원은 세계굴지의 경지에 올라서 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세계적 추세의 요구에 맞게 우리나라에서는 광천요양소들에 대한 국내‧외관광객들과 여러 중앙병원에 대한 외국인관광객들의 치료관광을 보장할 사명을 지닌 치료관광교류사가 발족했다"며 "현재 치료관광교류사에서는 보건성과 국가관광총국 일군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내년도에는 여러 요양소에서 국내‧외관광객들을 위한 치료관광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그 준비사업을 다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에도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을 통해 자국 관광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김춘희 북한 국가관광총국장이 5일 민주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조선(북한) 관광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그 수가 수백만 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3월 초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북한을 찾고 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북제재 국면을 돌파할 핵심 방안으로 관광산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은 노동당 관영매체들을 통해 금강산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마식령스키장이 하나로 된 문화관광지구 개발에 대한 김 위원장의 구상을 언급하는가 하면, 김 위원장이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현장 등 관광지구를 직접 현지지도하는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