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연철 "조건 되면 금강산관광부터 우선 정상화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02일 10:14

최종수정 : 2019년12월02일 10: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강산관광 정상화, 남북 합의 여전히 유효…대화로 해결해야"
"남북 간 새로운 사고 필요…상호주의는 현상 유지·악화시켜"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일 '조건이 마련되는 대로 금강산관광을 재개한다'는 지난해 9월 평양남북공동선언 내용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고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11.28 alwaysame@newspim.com

김 장관은 금강산을 둘러싼 남북 대화 상황에 대해 "북한은 금강산 지역에 있는 우리 측 시설들을 철거해 가라는 입장을 통보했고 이후 남북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입장 차이가 여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서로 생각이 다를지라도 남북관계의 모든 문제들을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정부는 금강산관광 사업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문제의 해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금강산관광 이외에도 아직 남아있는 남북 간 협력의 공간들을 적극 발굴하고 넓혀 나가겠다"며 "지금도 북한이 호응만 해온다면 당장 실천 가능하면서도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분야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을 준비하면서 우리에게는 불확실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며 "북한이 무엇을 해야만 우리도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식의 엄격한 상호주의는 현상을 유지하거나 악화시킬 수는 있어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협상의 진전을 향한 의지는 양측 모두 여전히 확고하다. 북미 양 정상은 서로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표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북미 모두 보다 유연한 태도로 대화를 이어갈 때"라며 "조속한 시일 내 양국이 마주 앉아 접점을 넓히고 신뢰를 쌓으면서 싱가포르 합의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