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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저성장-저물가, 연준 2년간 기준금리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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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1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침체 리스크가 한풀 꺾인 만큼 올해 세 차례의 금리인하로 중기 조정을 마무리한 정책자들이 추가 인하에 나설 여지가 낮고, 목표치에 미달하는 인플레이션과 완만한 성장률이 이어지면서 금리인상 역시 차단될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함께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준이 정치권의 압박에 따라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는 일이 없을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서베이에서 투자자들은 2021년 말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 1.50~1.7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추가 완화 전망에서 발을 뺀 셈이다.

앞서 주요 외신과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 정책자들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0%를 초과하는 상황을 용인하는 이른바 '보충 전략'을 취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10월 통화정책 회의 이후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당 폭 웃도는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이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와 정책자들이 주시하는 핵심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치를 밑돌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두고 있다.

금리인하 역시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면전이 재개, 실물경기가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는 상황이 아니면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이다.

파월 의장 역시 10월 금리인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망이 심각하게 악화될 때까지 추가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의 스콧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상당 기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며 "정치권의 압박과 잡음이 내년 더욱 고조될 전망이지만 연준을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 월가는 높은 점수를 줬다. 투자자들의 90%가 2019년 세 차례의 금리인하에 따라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강화됐다고 판단한 것.

투자자들은 또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 현 수준의 금리가 매우 적절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점치는 이코노미스트는 10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로 인해 내년 연준이 제로 금리를 재개할 가능성을 20%로 제시, 10월 전망치인 30%에서 크게 낮춰 잡았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하강 기류를 탈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무역 마찰이 내년까지 거시경제에 커다란 복병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내년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급감, 실물경기를 강타할 가능성에 투자자들은 경계감을 내비쳤다. 신규 고용이 수 개월에 걸쳐 10만건을 밑돌면서 경기 전망을 흐리게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6일 공개되는 11월 고용 지표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18만5000건의 신규 고용을 예상하고 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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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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