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 사회봉사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을 담그며 2020함양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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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스핌]정철윤기자 = 4일 생활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서춘수(우측 6번째) 군수가 사회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과 김장을 하고 있다.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구 등 11개 읍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2019.12.4 yun0114@newspim.com |
함양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4일 생활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서춘수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 의장, 군의원, 고등학생과 39사단 장병, 기관단체장, 그리고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진대회 및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회는 김장 나눔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각 단체별로 김장김치 간 절이기 작업을 시작해 이날 무려 5000여 포기를 담았다. 참석자들은 절임배추에 사랑을 가득 담아 정성스럽게 양념을 넣으며 추운 겨울 값진 땀을 흘렸다.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구 등 11개 읍면 어려운 가정 800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그동안 매년 군내 다양한 사회단체에서 개별로 진행해 오던 김장나눔 행사를 올해는 모든 기관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함으로써 이웃사랑 열기를 확산시키고 사회봉사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김장나눔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갓 담은 김장김치와 돼지고기 수육, 따뜻한 국물 등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엑스포의 성공개최 위한 체계적 사회봉사 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진 사회봉사단체협의회 전진대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올해의 봉사상 시상, 내빈 인사말, 기념 세레모니 등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고 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봉사단체 회원 17명이 함양군수로부터 '올해의 봉사상' 표창을 받았다. 함양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이날 협의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단체별 장기자랑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추첨 등 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서춘수 군수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 이웃들을 위해 행복한 마음으로 김치를 담그는 여러분들이 진정한 봉사자"라고 치켜세우며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사랑 나눔이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봉사단체 여러분의 참여 없이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결집하여 불로장생 명품 힐링 도시 함양을 세계 곳곳에 알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관내 28개 단체로 구성된 함양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체계적 사회봉사 활동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 홍보 도우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